소비의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구매 비용에 대한 부담뿐 아니라 소유의 대가로 따르는 각종 세금, 유지비, 기회비용 등 수 많은 부대 비용을 생각한다면 필요하면 무엇이든 빌려 쓸 수 있는 '공유경제'는 매력적인 대안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오픈형 비즈니스 모델을 말한다. 또한 소유자만이 이용하던 재화를 여러 사람과 나눠 쓰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경제적 모델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려워진 경기 상황과 함께 합리적인 사고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공유경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또 하나의 사회라 불리는 SNS까지 공유경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SNS 속 나만의 공간을 쉐어링하는 새로운 공유경제 서비스 '프로필콜'이 바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이다.
㈜퍼스트콜(대표 조수연)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광고 애플리케이션 '프로필콜'은 SNS 프로필 공간을 원하는 기간만큼 빌리고, 그에 따른 비용을 지급하는 프로필 공유 서비스이다. 단순히 개인 사진을 올리는 공간이던 SNS프로필을 자선단체나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B2C마케팅 서비스로 주목을 끌고 있다.
퍼스트콜 관계자는 "SNS의 막강한 네트워크 전파력과 노출 효과를 거부감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프로필콜 서비스의 최대 장점이다. 여러 기업이 제공한 광고 이미지 중 회원 스스로 광고를 선택할 수 있어, 광고를 접하는 회원과 친구들은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회원 스스로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카오톡 사용자 하루 대화 인원은 평균 10명 내외로, 프로필콜 광고는 24시간 네트워크에 연결된 지인들에게 반복 노출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추천인 제도를 통해 가입한 회원의 활동 포인트와 별도로 10%의 포인트를 추천인에게 지급함으로써 입소문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광고주에게는 독자적인 이미지 비교검색 솔루션을 제공, 효율적인 마케팅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
한편 프로필콜(www.profilecall.com)은 네이티브 광고가 판을 치는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 착한 '공유경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복지재단 무료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 등 나눔에 관한 사진을 내 프로필에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나눔을 실천하는데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