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코 10' 닷넷기반으로 역동성 강화 리포팅 기능 추가
운용성 편의성 대폭 향상… 프로젝트성 산업·기업에 적합

에피코코리아 박상규 지사장은 "에피코 ERP '에피코 10'은 확장성과 쉬운 운용성, 소셜 기능을 포함해 프로젝트성 사업에 특히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에피코코리아 박상규 지사장은 "에피코 ERP '에피코 10'은 확장성과 쉬운 운용성, 소셜 기능을 포함해 프로젝트성 사업에 특히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박상규 에피코코리아 지사장 "올해 경영전략은…"

올해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안고 국내외 벤더들이 연초부터 전략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작년에는 경기 부진 속에 세월호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들이 솔루션 투자를 자제했다. 올해는 유가 하락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생긴 여력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부문에 투자할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ERP업계는 지난 10여 년간 도입해 썼던 ERP의 리뉴얼 또는 재구축 시기가 맞물리면서 그동안 침체됐던 시장이 기지개를 켜길 기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ERP 갱신을 수시로 하지 못한 중소중견 기업들 사이에서 업그레이드된 ERP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맞춤형 또는 소스 제공 ERP 등 고객의 세세한 니즈에 부응하는 새로운 ERP 솔루션의 등장도 ERP 업계의 새로운 변화다.

세계 4~5위 ERP 기업 에피코(EPICOR)는 변화무쌍한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확장성'과 '역동성'을 내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객에 밀착된 커스터마이징과 쉬운 운용성, 이를 통한 비용절감과 짧은 적응기간 등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최근 제조, 유통, 소매 및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피코코리아의 박상규 지사장으로부터 에피코의 올해 전략을 들었다.



박 지사장은 "최근 기업 비즈니스 솔루션의 트렌드는 각각 흩어져 있는 기능들을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에 아우르는 형태로 가고 있다"며 "강소·강중 기업들이 그간 써왔던 ERP를 걷어내거나 업그레이드 하면서 쉬운 운용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피코는 이에 부응하고자 지난해 국내 도입한 '에피코 10'에 100% 닷넷기반으로 모빌리티(역동성)를 강화하고 쉽고 광범위한 리포팅 기능을 추가했다. ERP와 연동해 커뮤니케이션 툴인 에피코 소셜 엔터프라이즈도 탑재했다. 이전 버전인 '에피코 9'에 비해 성능 향상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에피코 10은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정도만 다룰 수 있으면 일반 유저도 기본적인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배우면 리포터도 만들 수 있어요. 에피코 ERP 솔루션은 보다 용이하고 보다 고객 친화적으로 되자는 것이 모토이고 강점입니다. 그래서 특히 프로젝트성 산업과 기업에 잘 맞습니다."

에피코코리아는 최근 의미 있는 두 건의 고객 확보 건을 에피코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성공적 ERP구축 사례로 제공했다. 하나는 세계 1위 대형선박엔진 배기밸브 제조업체 금용기계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적 산업용 펌프 제조기업인 ITT 굴드 펌프 코리아다. 이 두 기업은 고객관리는 물론 원자재와 부품 조달, 제조, 공급, 사후 서비스가 밀접하게 연계돼야 하는 특성상 커스터마이징이 매우 중요했다. 에피코는 두 기업의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에피코 ERP의 또 다른 특징은 유연성입니다. 디자인과 설계에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력관리를 하며 리비젼하는 기능이 뛰어납니다. 금용기계와 ITT 굴드 펌프 코리아도 이러한 에피코의 장점을 믿고 선택한 겁니다."

박 지사장은 "에피코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회사 조직이 기회를 포착하도록 돕는 것이 ERP의 본분이라고 믿는다"며 "에피코의 ERP는 비용절감은 물론 프로세스 향상과 기업의 고객 대응에 얼마든지 확장 가능하도록 디자인 및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에피코 10'은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보다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프로젝트성 제조나 프로세스에 적절하다는 것이다.

에피코는 세계 150여 국가에서 2만여 고객을 확보하고 외형이 1조 원이 넘는 세계적 ERP 선두기업이지만 사실 국내에는 아직 낯선 벤더다. 2004년 국내 진출했지만 2012년까지는 소극적인 고객관리와 사후유지보수 정도에 그쳤다.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은 2012년 부산대에 ERP제품을 기증하고 과목을 개설하면서부터다. 지금까지 주로 특정 분야의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150여 기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해왔다. 지난해 '에피코10'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박 지사장은 "앞으로 자동차 부품, 선박 및 공구 기업뿐 아니라 유통과 서비스 기업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소 중견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맞춤형 ERP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ERP 업계는 물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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