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그룹과 MOU … 합자법인에 사업 노하우 수출
CJ오쇼핑과 글로벌 보험사인 시그나그룹 관계자들이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한 시그나인터내셔널마켓에서 보험판매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과 글로벌 보험사인 시그나그룹 관계자들이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한 시그나인터내셔널마켓에서 보험판매사업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대표이사 변동식)이 글로벌 보험사인 시그나(Cigna)그룹과 손잡고 해외 합자법인에 보험판매 사업 노하우를 수출한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둔 시그나그룹은 건강·생명·상해보험 등을 취급하며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등 30여 개국 8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라이나생명'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시그나그룹은 10여 년 간 축적해 온 CJ오쇼핑의 보험 전화판매 영업 노하우와 7개국 9개 지역에 걸쳐 있는 글로벌 TV홈쇼핑 네트워크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CJ오쇼핑과 시그나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홍콩 시그나인터내셔널마켓 본사에서 보험판매사업 관련 업무 제휴식을 갖고, 진출 국가 선정과 사업계획 등을 협의했다. 구체적인 진출 국가 등이 선정되면 CJ오쇼핑은 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국내에서 축적된 고객관리(CRM), 콜센터 구축, IT시스템 개발 등의 노하우를 해외 홈쇼핑 합자법인에 제공하고, 해외 합자법인은 현지 고객들에게 특화된 보험 상품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CJ오쇼핑과 시그나는 우선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TV홈쇼핑 보험판매 사업은 소규모 인포머셜 형태로만 운영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CJ오쇼핑은 해외 합자법인을 통한 보험사업으로 2018년 약 1000억원대의 연간 해외 취급고를 추가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 부사장은 "우선 중국 진출을 타진한 뒤 인도, 태국, 터키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CJ오쇼핑은 기존 TV홈쇼핑 이외에도 보험사업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