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부족한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벌이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119억여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43억여 원을 확보해 올해 구립어린이집 4곳을 조성한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부족한 예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벌이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119억여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43억여 원을 확보해 올해 구립어린이집 4곳을 조성한다.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공모사업 집중관리로 119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로구는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벌이는 각종 공모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마련한 예산으로 주민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침체로 세입 감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초연금, 무상보육 등 각종 매칭사업들로 세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얻은 성과여서 주목된다.

구로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3월 대책회의를 열고 외부공모 사업을 개별 부서가 아니라 구청 차원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사업 발굴부터 계획수립·관리까지 진행되는 모든 단계에 기획, 예산 등 관련 부서와 협조 체계를 마련해 응모사업의 차별성과 사업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해 총 33개 사업에 공모해 29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고 총 119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 공모를 통해 마련한 43억여 원으로 올해 관내에 4개의 구립 어린이집을 조성한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마련한 44억 원으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오류동역 일대 생활가로 개선,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혁신교육지구'(6억 1000만 원) 선정에 이어 '서울형교육우선지구'(3억 3000만 원)로 선정돼 문화예술체육 협력교사, 방과후 진로상담 지원 등의 교육 사업을 펼쳤다.

이성 구청장은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 직원들이 영업사원처럼 열심히 뛰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공모사업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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