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804m·해인치안센터 820m
국토정보원, 전국 평균 높이 분석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학교는 강원 삼척시에 위치한 강원대 도계캠퍼스로 평균높이가 804m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공서 중에서는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합천경찰서 소속 해인치안센터로 평균높이 820m다.

국토정보지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전국 국토의 평균 높이(표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남한의 높이 기준점인 평균(기준) 해수면(0m)은 인천 앞바다(북한은 원산 앞바다)로, 이를 육지로 옮긴 수준 원점은 인하공업전문대학 캠퍼스 내에 있다. 수준 원점의 높이는 인천 앞바다의 기준 해수면으로부터 26.6871m, 즉 해발고도 26.6871m가 된다. 이를 기준으로 해 백두산의 해발고도는 2744m, 한라산의 해발고도는 1950m로 결정됐다.

높이 정보에 따르면 고도가 높은 학교는 강원도에 집중돼 있다. 강원대 도계캠퍼스를 선두로 강원관광대(769m), 화천초(766m), 고한고(763m) 도암초(757m), 미동초(756m) 등이 해발 700m 넘는 곳에 자리했다. 600m 이상 33개 학교가 모두 강원도에 있다. 가장 낮은 학교는 해발 1m에 있는 호원초(경기)·구남중 구산분교(경남)·중곡초(경남) ·대해초(경북)·상대초(경북) 등 15개교다. 이들 학교의 고도는 수준 원점보다 낮다.

해인치안센터(826m)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800m가 넘는 곳에 자리한 관공서로 나타났다. 이어 강원랜드우체국(779m), 국립기상연구소 대관령 구름물리선도센터(767m), 대관령기상대(766m)도로공사 횡계영업소(756m), 태백경찰서 사조치안센터(756m), 대관령사무소(738m) 순으로 높다. 반면 하동경찰서 금성파출소는 기준 해수면보다 1m 낮은 곳에 있고 울산남부경찰서 장생포치안센터(0m), 청주상당경찰서 내수파출소(0m)는 기준 해수면과 고도가 같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사용된 높이는 해당 시설물의 반경 50m 주변에 있는 표고 수치를 평균한 높이로 약 1.7m의 오차가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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