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이번 주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1월 통화정책회의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융시장의 대내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수와 무관한 개별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CB 회의·중국 GDP 성장률 주목=오는 22일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ECB가 양적완화(QE) 카드를 꺼낼지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환율 하한제를 폐지한데 따른 여파로 ECB의 QE 시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ECB 회의에서 QE 시행 여부를 밝힐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규모 결정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QE 발표는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로 인식돼 시장에 우호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발표도 변수다. 오 연구원은 "중국의 4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망치인 7.3%보다 부진한 수치"라며 "중국의 핵심 경제지표 부진은 오히려 정부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1월 랠리…관심 종목 확대해 볼 만= 코스닥의 1월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데 당분간 이 같은 움직임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코스닥의 경우 2011년 이후 1월 매년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초 정부의 정책 제안이 증가하면서 촉발된 기대심리가 중소형주 상승세를 유도하고 있다"며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의 실적 악화나 외국인 등의 공격적 매도가 있기 전까지 순항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저가 매력마저 제시하지 못하는 지수관련 대형주보다 관심 종목을 확장해 개별 대응하는 전략이 단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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