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뉴욕발로 삼성전자가 특허권 확보 차원에서 최대 75억달러(8조1112억원)를 들여 블랙베리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1차로 주당 13.35~15.49달러를 제안했으며, 양사 경영진이 지난주에 만나 인수 계약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장 초기 업계를 주도했지만 애플 아이폰 등 후발주자에 밀려 경영난에 시달렸으며, 지난 2013년 존 첸 최고 경영자(CEO)를 영입한 뒤 과거 위상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 추진 외신 보도는 지난 2012년 초에도 나온 바 있으며, 양측은 지난해 보안 플랫폼 관련 협력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에 블랙베리 측은 AP통신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 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나스닥에서 블랙베리 주가는 전날보다 29.71% 오른 12.60달러에 마감됐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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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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