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높은 인건비와 노사 문제로 생산과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슈테판 야코비 GM인터내셔널 사장은 12일(현지시간)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GM의 인건비가 지난 6~7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제조 측면에서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있다"며 "세계 150여개 생산기지의 경쟁력을 따져 물량을 배정하는 만큼 비용이 비싸면 물량 조절(축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야코비 사장은 특히 노사 갈등을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임금협상은 매년, 단체협상은 2년마다 진행하는 건 너무 소모적"이라며 "특히 한국의 노조는 회사를 싸워서 이길 대상으로만 여긴다"고 지적했다.

한국GM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가 유럽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전년보다 24.4% 줄어든 47만6151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