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본래부터 돼지고기가 유명하다. 제주도민들은 흑돼지라 하여 토종돼지를 여러 음식으로 즐기는데 그만큼 돼지고기에 대한 애정이 뜨거운 곳이다. 요새도 결혼식을 하면 식장에서 식만 올리고 피로연에서 무조건 돼지를 잡는 등 인생의 중대사인 관혼상제에 있어서 돼지는 결코 빠질 수 없는 요소였다. 최근에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이런 제주산 돼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 지역을 대표하는 제주 돼지고기 맛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난곡사거리 근처와 신림동 주변에 있는 신대방역맛집 '더돌구이제주오겹살'도 그런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 곳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것은 물론 제주의 푸짐한 인심과 그에 어울리는 넉넉한 규모의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청정 제주의 깨끗함을 담아내 첫 느낌이 부드럽고 뒤끝이 깨끗한 프리미엄 한라산 소주를 취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메뉴는 제주오겹살, 한돈삼겹살, 제주돼지모듬(제주 오겹살, 목살, 항정살), 더돌구이세트이다. 제주오겹살은 180g에 13000원, 한돈삼겹살은 180g에 10000원, 제주돼지모듬은 2~4인이 26000~52000원에 제공되고 더돌구이세트는 구성에 따라 A(제주오겹살360g, 차돌박이 360g, 왕새우구이)세트는 56000원에 B(제주오겹살360g, 차돌박이 360g, 꽃갈비살150g)세트는 60000원에 제공된다.

고기 메뉴 주문 시 기본 찬으로 나오는 속이 개운해지는 시원한 묵사발과 60*70 대리석 불판 위에 고기와 함께 올려 푸짐하고 다양한 반찬(껍데기, 버섯, 김치, 소시지, 콩나물, 떡, 부추무침, 베이컨, 고구마, 밀가루 없는 오꼬노미야끼, 누룽지, 된장찌개 등)을 굽는 모습이 장관이다.특히 제주 돼지고기집답게 멸치액젓 소스도 함께 올려진다. 고기 식사 후 인기메뉴인 담백?고소?매콤한 볶음밥은 고객에 대한 마음을 담아 하트 모양으로 제공된다.

100평 규모에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 단체모임장소나 회식장소를 할 수 있는 고깃집으로 손색이 없다. 전체적으로 시야가 확 트여있어 개방감이 좋고 환기도 잘 되는 편이다. 새해 신대방역 근처에서 쾌적하게 제주의 맛을 느끼려 한다면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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