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네시삼십삼분 등 3곳 IPO 추진… 경영자금 확보 성공 주목
올해 우량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상장이 잇따를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네시삼십삼분 등 유력 배급사들의 개발 자회사와 협력사들이 대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데, 이들 실적을 감안하면 무난한 코스닥 입성이 예상된다. 이 업체들의 창업자 그룹이 앞서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제대로 받지 못한 보상을 상장을 통해 받고,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자금 확보에 성공할지 눈길이 쏠린다.

7일 넷마블게임즈는 넷마블몬스터,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자회사 3곳의 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는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각각 선정하고 빠르면 오는 3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넥서스는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네시삼심삼분도 협력사 액션스퀘어를 연내 상장시킬 것이 유력하다. 액션스퀘어는 네시삼십삼분 권준모 이사회 의장이 개인투자를 단행, 1대 주주로 있는 회사다.

넷마블몬스터는 '마계촌 온라인'을 개발하며 게임 판권과 경영권을 함께 넷마블게임즈에 매각했다. 2013년 '다함께퐁퐁퐁'을 성공시켰고, 이어 선보인 '몬스터 길들이기'가 24주 연속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2013년 매출 255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엔투는 지난 2011년 넷마블게임즈에서 개발진과 서비스 인력을 분사시켜 설립한 자회사로, '모두의 마블'을 성공시켰다.

액션스퀘어도 '블레이드'의 성공 이전에 지분을 매각한 곳이다. 이들은 투자 유치를 통한 경영권 매각 이후 게임을 흥행시켜 성공했으나 창업자 그룹이 대규모 엑시트를 통해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넷마블게임즈, 네시삼심삼분 등이 본사가 아닌 자회사, 협력사들을 먼저 상장시키는 것도 이들에게 상장 추진이 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3개사의 대표게임은 꾸준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후속 작도 배급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모회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상장에 성공한 파티게임즈보다 우량한 실적을 내는 만큼 상장 성공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이 기업에 새로운 성장을 위한 충분한 동기가 될 수 있고, 안정적 경영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모회사 도움 없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장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