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41건 100% 증가세
카트리지 등 부속품도 41% 달해

새해 담뱃값이 인상된 가운데 전자담배 관련 디자인 출원이 급증했다. 담뱃값 인상과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대체품으로 전자담배를 찾는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9건에 그쳤던 전자담배 관련 디자인 출원이 지난해 11월 141건에 달하는 등 10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 출원 규모는 2010년 12건, 2011년 71건, 2012년 42건, 2013년 69건으로 집계됐다.

디자인 등록건수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30건에 달했으나, 201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각각 38건, 42건이 등록돼 전자담배와 관련된 물품의 수요가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등록된 물품 유형을 보면 전자담배가 46%(51건)로 가장 많았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등 부속품이 41%(46건)를 차지했다.

김지맹 특허청 디자인심사과장은 "전자담배 출원과 등록이 급증하고 있으나, 디자인은 외관을 보호하는 것으로 전자담배의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효능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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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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