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행 자브라 코리아 지사장
이근행 자브라 코리아 지사장


최근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사무실이 인기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개방형 환경이 언제나 업무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개방형 사무실이 직원 생산성에 과연 효율적인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도리어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와 같이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의 업무를 허락하고 있다. 개방형 사무실에서 근무하더라도 직원 개인의 집중력을 향상하고 이를 통한 생산성 증대를 제공하는 솔루션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식근로자'라는 개념을 최초로 고안한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r)는 "21세기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지식근로자들과 그들의 생산성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즉 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기업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지식근로자의 집중력은 생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부에서는 오늘날 고도화된 기술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하지만, 과연 직접 영향을 미치는지 오히려 방해하는지 여부는 확인해 봐야 할 사실이다.

지난 40년 동안 근로자의 생산성을 제고하고자 태블릿PC, 노트북 및 스마트폰 등 다양한 새로운 기술 및 기기들을 업무에 접목해왔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의 글로리아 마크(Gloria Mark) 교수가 2008년 연구한 조사에 따르면 지식근로자들은 10분 주기로 자신의 업무가 외부에 의해 방해 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다시 업무에 몰입하기까지는 평균 23분이 걸리는데, 이 또한 지속적인 이메일과 동료들의 소란으로 인해 다시 집중력을 잃곤 한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맥킨지 연구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식근로자들은 한 주에 약 28시간을 정보 탐색에 소비한다고 밝혔다. 보통 일하는 시간이 한 주에 40~45시간이라면, 정작 중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은 적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통합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이는 다양한 장비와 기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라는 최종 목표와 더불어 업무 모빌리티(Mobility)를 구현한다. 하지만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점을 제공하는 것과 반대로 직원 간 사회적인 상호작용인 협업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새로운 기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행동은 정체되고, 생산성 증대는 실패로 돌아가는 것이다.

실제로 지식 노동의 한계는 협업과 집중력 사이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 협업은 혁신과 비즈니스 성공의 비결이라고 하지만, 협업으로 인해 업무수행에 필수 요소인 집중력이 깨지는 현상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현시대의 비즈니스 환경이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지식근로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도 집중력 및 생산성 향상을 방해하지 않는 솔루션이 존재하는 것일까?

다행히도, 최근에는 근로자들의 업무 증진을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근무 방식을 허용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협업과 집중력 사이를 조율하면서 방해를 차단하는 소음 제거 기술을 제공하여 높은 생산성을 도달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된 디자인과 음질, 그리고 전문가용 커뮤니케이션 장비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일례로 헤드셋의 큰 이어컵을 통한 패시브 소음차단과 '업무 중으로 바쁨' 표시를 하나의 버튼으로 손쉽게 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 등은 단순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동료의 방해를 차단하고 직원 개인의 집중력 증대를 돕는다. 궁극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것이다.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근무하는 시대가 왔다. 멀티태스킹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오래된 관습은 버리고 지속해서 변화하는 업무환경과 새로운 기술에 적응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오늘날 기술의 스펙트럼은 지식 근로자들에게 높은 생산성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결국, 개개인의 상황과 선호도에 따른 완벽한 장비를 통해 생산성 증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이근행 자브라 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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