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635억9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억달러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매년 12월 중 가장 큰 규모다. 1971년 12월(5억6808만7000달러)보다 640배 이상 늘었다. 최근 4년간 12월 외환보유액은 2010년 2915억7066만1000달러, 2011년 3064억248만8000달러, 2012년 3269만6839만3000달러, 2013년 3464억5956만9000달러다.
외환보유액은 2013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가운데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어든 영향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지난달에도 달러화 강세의 영향은 있었지만 국제시장의 금리 하락으로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커지면서 외환보유액이 다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외환보유액은 1년 전보다 17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자산 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4.0%를 차지한 유가증권이 3416억7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01억4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119억3000만달러(3.3%)로 전달보다 93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32억8000만달러)와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19억2000만달러)은 각각 4000만달러와 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과 같은 세계 7위를 유지했다. 중국(3조8877억달러), 일본(1조2691억달러), 스위스(5262억달러)는 1∼3위를 지켰지만 러시아(4189억달러)는 외환보유액이 97억달러 감소하며 4위 자리를 대만(4215억달러)에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서영진기자 artjuck@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매년 12월 중 가장 큰 규모다. 1971년 12월(5억6808만7000달러)보다 640배 이상 늘었다. 최근 4년간 12월 외환보유액은 2010년 2915억7066만1000달러, 2011년 3064억248만8000달러, 2012년 3269만6839만3000달러, 2013년 3464억5956만9000달러다.
외환보유액은 2013년 7월부터 13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 가운데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줄어든 영향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지난달에도 달러화 강세의 영향은 있었지만 국제시장의 금리 하락으로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커지면서 외환보유액이 다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예치금은 119억3000만달러(3.3%)로 전달보다 93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32억8000만달러)와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19억2000만달러)은 각각 4000만달러와 2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과 같은 세계 7위를 유지했다. 중국(3조8877억달러), 일본(1조2691억달러), 스위스(5262억달러)는 1∼3위를 지켰지만 러시아(4189억달러)는 외환보유액이 97억달러 감소하며 4위 자리를 대만(4215억달러)에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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