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인프라·자율적 연구환경 조성… 국가 R&D 혁신 등 사회적 책임 강화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관들이 신년을 맞아 조직개편에 잇따라 나섰다. 조직개편을 통해 융합연구 인프라를 마련하고, 국민과 사회가 체감하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차세대반도체연구소'와 '로봇개발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전문연구소를 확대·개편했다. 학문분야별로 연구를 해오던 기존의 연구수행 방식에서 탈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융합과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에 나선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의 특성에 따라 원천형과 융합형으로 기술을 나누는 연구개발조직 이원화 체계를 도입했다. 원천기술 연구는 각 연구부문에서 담당하고 융합연구는 융합기술연구부문에서 일몰형 방식으로 수행한다. 더불어 연구과제 수를 약 500개에서300개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면서 연구현장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어젠다형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 △첨단정보연구소 △정보분석연구소 체제에서 △슈퍼컴퓨팅본부 △첨단정보융합본부 △융합기술연구본부 △중소기업혁신본부 4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융합기술연구본부를 신설해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기회 발굴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연구부서를 간소화하고 자율적 연구팀제를 도입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1센터 4연구본부 2연구센터 3실'에서 연구개발정책본부, 과기인재정책센터 등을 폐지하고 '2연구본부 3연구센터 3실'로 개편한다.
STEPI 관계자는 "국가 R&D 혁신 등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요가 확대되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이 필요했다"며 "연구부서의 간소화와 자율적 연구팀제를 통해 연구자들이 보다 연구에 몰입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ST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융합교육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현재 '6개 단과대학·2개 학부·33개 학과'가 '5개 단과대학·5개 학부·27개 학과'로 개편됐다.
KAIST 내 규모가 가장 큰 정보과학기술대학이 '공과대학'에 통합돼 공학교육이 일관되게 추진된다. 기계공학전공과 해양시스템공학전공은 '기계공학과'로 통합되고, 전산학과, 웹사이언스공학전공, 정보보호대학원은 '전산학부'로 통합됐다.
전기및전자공학과와 인문사회과학과는 '학부'로 승격되고, 바이오및뇌공학과는 생명과학기술대학에서 공과대학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더불어 융합적 사고력 및 응용력 배양을 위한 '융합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개설했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이번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학문적 기반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넓게 가르치고, 석박사 교육은 학사조직과 연계하면서 폭넓은 교양과 전공의 전문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나영기자 100na@dt.co.kr
과학기술 분야 공공기관들이 신년을 맞아 조직개편에 잇따라 나섰다. 조직개편을 통해 융합연구 인프라를 마련하고, 국민과 사회가 체감하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차세대반도체연구소'와 '로봇개발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전문연구소를 확대·개편했다. 학문분야별로 연구를 해오던 기존의 연구수행 방식에서 탈피,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융합과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에 나선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의 특성에 따라 원천형과 융합형으로 기술을 나누는 연구개발조직 이원화 체계를 도입했다. 원천기술 연구는 각 연구부문에서 담당하고 융합연구는 융합기술연구부문에서 일몰형 방식으로 수행한다. 더불어 연구과제 수를 약 500개에서300개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면서 연구현장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어젠다형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 △첨단정보연구소 △정보분석연구소 체제에서 △슈퍼컴퓨팅본부 △첨단정보융합본부 △융합기술연구본부 △중소기업혁신본부 4개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융합기술연구본부를 신설해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기회 발굴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골자다.
STEPI 관계자는 "국가 R&D 혁신 등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요가 확대되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이 필요했다"며 "연구부서의 간소화와 자율적 연구팀제를 통해 연구자들이 보다 연구에 몰입하면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ST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융합교육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현재 '6개 단과대학·2개 학부·33개 학과'가 '5개 단과대학·5개 학부·27개 학과'로 개편됐다.
KAIST 내 규모가 가장 큰 정보과학기술대학이 '공과대학'에 통합돼 공학교육이 일관되게 추진된다. 기계공학전공과 해양시스템공학전공은 '기계공학과'로 통합되고, 전산학과, 웹사이언스공학전공, 정보보호대학원은 '전산학부'로 통합됐다.
전기및전자공학과와 인문사회과학과는 '학부'로 승격되고, 바이오및뇌공학과는 생명과학기술대학에서 공과대학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더불어 융합적 사고력 및 응용력 배양을 위한 '융합캡스톤 디자인 과목'을 개설했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이번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학문적 기반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넓게 가르치고, 석박사 교육은 학사조직과 연계하면서 폭넓은 교양과 전공의 전문지식을 강화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나영기자 100na@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