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물류계열사인 인터지스가 2017년 지난해의 두배에 달하는 매출 1조원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 등이 건설 중인 브라질CSP 제철소 사업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5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인터지스는 2012년 5월부터 동국제강이 브라질 CSP 고로제철소 건설하는데 필요한 물류사업을 현지에서 수행하고 있다. 제철소를 짓는 데 필요한 철강재료 등에 대해 항만 하역 및 육상운송을 맡고 있다. 제철소가 준공되면 철강의 중간재인 슬라브의 해상운송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브라질CSP 제철소 물류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터지스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2013년 524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인터지스는 지난해에는 약 10% 성장한 5750억원, 올해에는 6300억원 정도로 예측하고 있고 브라질 CSP 제철소가 완공되는 오는 2017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기업인 동국제강과 사업 시너지를 내기 위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브라질 물류 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은 오는 2016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올해에는 물류업 진출을 위한 운송 면허 취득 완료를 목표로 제철소가 있는 북동부 산업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지스는 2009년 12월 동국제강 그룹의 물류기업 동국통운, 국제통운, 삼주항운이 통합해 출범한 물류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