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완화 기조' 유지 … 경제연 "상반기 한번이상 인하"
올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연 1%대에 진입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한 한국은행이 올해 초에 또 다시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한은이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연 1%대 기준금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앞으로 상당기간 국내 경제의 회복세는 완만하고 낮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통화 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은행 등에 묶여 있는 자금이 시장에 풀릴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낮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올해 최대 목표인 경제 활성화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한 번 이상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한 두 차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물가도 낮은 상황이고 성장세도 높은 게 아니라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건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과 같은 1.3%에 불과했다. 2년 연속 1%대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달대비 0.8% 상승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2%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시장에서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선물, HMC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올해 상반기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상반기만 놓고 봤을 때 기준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인하 시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계와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연 1%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폭이 0.25%p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인하가 이뤄질 경우 기준금리는 연 1.75%까지 떨어지게 된다.
서영진기자 artjuck@
올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연 1%대에 진입하며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인하한 한국은행이 올해 초에 또 다시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한은이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연 1%대 기준금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앞으로 상당기간 국내 경제의 회복세는 완만하고 낮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통화 정책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은행 등에 묶여 있는 자금이 시장에 풀릴 수 있도록 기준금리를 낮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올해 최대 목표인 경제 활성화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한 번 이상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한 두 차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물가도 낮은 상황이고 성장세도 높은 게 아니라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건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과 같은 1.3%에 불과했다. 2년 연속 1%대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달대비 0.8% 상승에 머물렀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이 2%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지만, 시장에서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선물, HMC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올해 상반기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상반기만 놓고 봤을 때 기준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인하 시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계와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가 연 1%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폭이 0.25%p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인하가 이뤄질 경우 기준금리는 연 1.75%까지 떨어지게 된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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