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반세기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이해 구조조정을 지속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더욱더 가혹하고 힘겨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누구의 도움도 기대해서는 안되며 냉혹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이어 "특단의 노력으로 경영 핵심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하며 사업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금 유동성 창출에 최선을 다해 견실한 재무 구조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극한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상품과 품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된 점을 높이 평가했으나 질적 성장이 미흡한 점은 반성해야 한다며 "동부 금융은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는 기회를 삼아 기존 고객 만족을 통한 시장 유지,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담한 현실을 딛고 일어서서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서로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동부의 내일을 맞이할 것'이라고 격려했다.강희종기자 mindl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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