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무인항공기 등 융·복합 기반 신산업 창출 고효율 초소형 발전시스템 IoT 적용 스마트공장 '주목'
■ 2015 스마트경제 꽃 피울 신산업ㆍ신기술-제조업 혁신 전략
올해 우리나라 산업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필두로, 13대 산업엔진 전략과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제조업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발판을 다지기 위함이다.
우리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은 40년간 국부, 고용, 혁신 등을 이끈 제조업을 타 산업은 물론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서비스 등과의 융·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시도다. 제조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인더스트리(Industry) 4.0' 전략에 나섰고 우리 경쟁상대인 중국도 차세대 IT·신에너지·첨단설비제조·신소재 등 신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3대 산업엔진, 스마트 공장을 통해 세계 경쟁력 확보에 본격 착수했다.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 환경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으로 정부는 올해 이 사업을 야심 차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스템 산업분야에선 웨어러블 스마트 장치, 자율주행 자동차,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고속 무인항공기, 극한환경용 해양 플랜트,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국민 안전·건강 로봇 등의 융합과제가 추진된다. 입는 음악 장치(웨어러블 스마트 장치)와 자동 주차 기능이 있는 자동차(자율주행 자동차) 등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들어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인항공기를 원양어업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헬리콥터를 사용하는 것보다 경비(유류비)와 효과(속도 및 탐지정확도) 등이 우수할 것이란 전망이다.
에너지 산업분야에선 고효율 초소형화 발전시스템과 저손실 직류 송배전시스템을 추진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핵심인 고효율 초소형 발전시스템은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휴대용 배터리처럼 전기를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전기료 낮을 때) 저장한 뒤 사용량이 많을 때(전기료 높을 때) 사용해 경제적이며 전력난 등에도 대비할 수 있다.
더불어 △소재·부품 산업에서는 탄소소재(플라스틱 기반 수송기기 핵심소재), 첨단산업용 비철금속 소재(티타늄 소재) △창의 산업분야에선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나노기반 생체모사 디바이스, 가상훈련 플랫폼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 진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장비 59개과 함께 미래원천형 핵심장비 22개, 미지원되던 핵심장비 32개 등 총 113개 장비사업과 27개 공통핵심기술사업도 육성된다.
스마트 공장은 1990년대 시작돼 현재 일부 생산공정에 적용된 자동화 공장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개념이다. 사람의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센서가 사물과 주변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통신기능을 이용해 사물 간 소통하도록 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공장이다. 스마트 공장 실현은 생산성과 제품 질 향상은 물론, IoT 기술 자체 시장규모만 2020년 국내 11조원, 세계 155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ICT 강국인 한국이 노려볼만하다. 이제 초기 단계라 할 수 있지만 정부는 2020년까지 국내에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마련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