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도 이동통신사들의 속도 경쟁은 계속된다. 1월 중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C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본격 상용 서비스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용자들이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3밴드 CA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2015년에도 이동통신사들의 속도 경쟁은 계속된다. 1월 중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C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서 본격 상용 서비스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용자들이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3밴드 CA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 2015 스마트경제 꽃 피울 신산업ㆍ신기술-3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새해에도 이동통신사들의 속도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제 전장은 광대역 LTE-A에서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의 '3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로 옮겨갔다.

이통3사는 내년 초 '3밴드 C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본격 출시되면 전국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3밴드 CA'를 상용화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보다 빠른 통신 속도 시대가 열리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 역시 늘 것으로 예상된다.

'3밴드 CA'는 서로 다른 주파수 3개 대역을 하나로 묶어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통사들은 10MHz폭+10MHz폭+20MHz폭을 묶어 총 40MHz폭에서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LTE 75Mbps보다 4배, 3G보다는 무려 21배 빠른 속도다. 1GB 영화 다운로드는 28초면 끝나고, 4MB 용량의 음원은 1초에 9곡까지 받을 수 있다.

이통사들은 이미 '3밴드 CA'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벌써부터 SK텔레콤과 KT는 각각 평가단, 체험단을 꾸려 서비스 검증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한정 출시된 '갤럭시 노트4 S-LTE'를 통해 '3밴드 CA'의 실제 전송 속도, 전송 안정성 등을 검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1월 초 '3밴드 CA'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3밴드 CA'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삼성전자, LG전자가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에 3밴드 CA 지원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4 S-LTE'의 전파 인증을 마쳤으며, LG전자 역시 3밴드 CA 특화 신규 모델을 1월 초에 내놓을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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