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스마트경제 꽃 피울 신산업ㆍ신기술-3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새해에도 이동통신사들의 속도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제 전장은 광대역 LTE-A에서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속도의 '3밴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로 옮겨갔다.
이통3사는 내년 초 '3밴드 C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본격 출시되면 전국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3밴드 CA'를 상용화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다. 보다 빠른 통신 속도 시대가 열리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 역시 늘 것으로 예상된다.
'3밴드 CA'는 서로 다른 주파수 3개 대역을 하나로 묶어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통사들은 10MHz폭+10MHz폭+20MHz폭을 묶어 총 40MHz폭에서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LTE 75Mbps보다 4배, 3G보다는 무려 21배 빠른 속도다. 1GB 영화 다운로드는 28초면 끝나고, 4MB 용량의 음원은 1초에 9곡까지 받을 수 있다.
이통사들은 이미 '3밴드 CA' 서비스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벌써부터 SK텔레콤과 KT는 각각 평가단, 체험단을 꾸려 서비스 검증에 들어간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한정 출시된 '갤럭시 노트4 S-LTE'를 통해 '3밴드 CA'의 실제 전송 속도, 전송 안정성 등을 검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1월 초 '3밴드 CA'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3밴드 CA'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삼성전자, LG전자가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에 3밴드 CA 지원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 노트4 S-LTE'의 전파 인증을 마쳤으며, LG전자 역시 3밴드 CA 특화 신규 모델을 1월 초에 내놓을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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