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조5000억달러 규모였던 미국 소매판매시장은 올해 4조7000억달러로 4.4%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여기서 4.3% 성장한 4조9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년에는 그 규모가 5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지역별·주별 특성에 따른 유통망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미국 이민이 늘고 있는 아시아계 인구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무역협회 측은 강조했다.
히스패닉계가 많은 텍사스주, 뉴멕시코주의 경우 출산율이 높아 어린이용 제품 소비가 많고 대가족 중심의 문화를 가지고 있어 대형패키징 형태의 제품을 선호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진출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혜연 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연구원은 "미국의 소매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4조5000억달러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GDP(1조3000억달러)의 3.5배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라며 "한·미 FTA를 통한 관세철폐·인하로 한국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대미수출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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