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펀드상품 수익률 동향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형주 비중이 높은 국내주식펀드가 선전했다.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국내주식펀드 상승 전환=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45%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 2.53%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2.20%, 2.18% 상승했다. 중소형주도 증시 반등 효과를 반영하면서 2.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 은행, 전기가스 등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 및 보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43%, 0.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45%, 0.50% 상승했다. 특히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일모직이 큰 성과를 내면서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1.68%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87개 펀드 중 4개 펀드를 제외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3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급반등하면서 레버리지펀드가 상승한 반면, 증권, 헬스케어 등 관련업종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의 2.2배를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 펀드가 한 주간 5.47%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한국투자KIN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등의 펀드가 5%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그 외에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하면서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글로벌 증시호조 해외주식형펀드 1.28% 상승=해외주식펀드는 1.28% 상승했다.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러시아주식펀드는 10.07%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중국주식형펀드는 0.45% 하락하며 해외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티형(-0.28%)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2.22%의 수익률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고, 뒤를 이어 해외주식형 펀드가 1.28%, 해외채권혼합형 펀드가 0.99% 상승했다.

유럽주식펀드는 4.00%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성명서 발표와 독일 경제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며 시작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3.95%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성명서 발표와 러시아 환율위기 완화 조짐 등에도 불구하고, 자국 통화 환율 변동성, 유가부진, 대중국 수출 감소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일본주식펀드는 3.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반등 또한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에 힘을 보탰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 효과와 유가반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며 시작했다. 인도주식펀드는 3.12%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증시는 글로벌증시에 동조하며 상승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인도 재정부 의회에서 경제성장률이 5.5%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인도증시를 밀어 올렸다.

직 전주 유일한 상승(0.77%)을 보였던 중국주식펀드는 0.45%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에너지섹터펀드가 3.72%의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금융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3.51%, 3.38%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0.90% 하락하며 섹터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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