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출자 사업 두달 앞당겨 1월중 개시 … 청년창업펀드 포함될듯
모태펀드의 내년도 출자 사업이 예년보다 빠른 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정시 출자 사업을 내년 1월 중으로 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과 한국벤처투자는 내년 초까지 모태펀드 세부 출자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집행 방침에 따라 그간 3월경에 이뤄지던 정시 출자 사업을 조기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전체 출자 규모도 올해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형 요즈마펀드 및 여성벤처펀드 등 신설에 따라 중기청의 모태조합 예산 규모가 올해 대비 50% 증가한 1500억원으로 늘었을 뿐 아니라 문화부와 미래부, 복지부, 특허청 등이 국회에 제출한 펀드 예산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내년 1월 정시 출자 사업에는 앞서 정부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밝힌 GAP 방식 청년창업펀드와 금융위원회가 공동 출자하는 세컨더리펀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청년창업펀드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정부가 펀드의 손실을 우선 충당하고 민간출자자들에게는 수익을 먼저 배분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모태펀드가 700억원, 민간 출자자들이 300억원을 출자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비상장주식의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2000억원 규모 세컨더리펀드도 도입될 예정이다. 장외시장인 K-OTC의 구주를 거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위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엔젤 투자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각종 펀드 조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년도 출자 계획을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할 계획"이라며 "최근 관심이 높은 초기 분야 투자 외에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출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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