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형 소비자'·'여미족'·'직구'·'라이프스타일 소비'·'아웃도어 시장 정체'….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화제를 모은 패션 산업 10대 이슈와 내년 업계 전망을 16일 발표했다.
장기 불황과 저성장 기조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던 아웃도어 시장은 정체기에 들어섰다. 국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SPA(제조·유통일괄화) 브랜드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패션과 먹거리에 집중했던 소비문화가 삶 전반으로 확장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주목받았다.
'10꼬르소꼬모 서울', '비이커' 등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과 '무인양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매장이 인기를 끌었다.
자신만의 가치와 기준에 맞춰 소비 생활을 하는 'P형 소비자'가 등장했다. 원하는 물건을 사려 장시간 줄을 서고, 심지어 프리미엄(premium)을 붙여 비싼 값에 구매(purchase)하는 소비자다.
이들은 열정(passionate)을 갖고 관심 분야나 상품에 적극적으로 참여(participate)한다. 슈퍼마리오 해피밀 세트를 갖기 위해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기다리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소비자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소비 시장의 주체가 여성이었지만, 패션 감각을 갖춘 젊은 도시 남성을 일컫는 '여미족'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백화점이 남성 전문관을 강화하는 등 유통가도 변화를 시도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국경 없는 소비가 본격화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 해외 직구도 망설이지 않는다.
지난해 4만여건이던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는 올해 8만여 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직구 규모도 지난해 1조1천억원에서 올해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구소는 이 밖에도 올해 패션산업 이슈로 ▲ 복고·아날로그 열풍 ▲ SNS 마케팅 격화 ▲ 내수 브랜드의 중국 진출 및 국내기업 중국에 매각 ▲ 유통업체의 차별화한 콘텐츠 확보 전쟁 등을 꼽았다.
아울러 연구소는 내년에 울이나 니트 등 고전적인 소재를 활용한 편안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기능성을 더한 의상이 큰 흐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옷차림의 전반적인 느낌이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브랜드보다는 상품 자체에 무게를 두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내년에도 기업들은 저성장 기조에서 무한 경쟁에 나서야 한다"며 "세분화한 소비자 취향을 간과하지 않고, 소비자와 교감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저성장을 이겨낼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화제를 모은 패션 산업 10대 이슈와 내년 업계 전망을 16일 발표했다.
장기 불황과 저성장 기조에서 매년 성장을 거듭하던 아웃도어 시장은 정체기에 들어섰다. 국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SPA(제조·유통일괄화) 브랜드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패션과 먹거리에 집중했던 소비문화가 삶 전반으로 확장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주목받았다.
'10꼬르소꼬모 서울', '비이커' 등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과 '무인양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매장이 인기를 끌었다.
자신만의 가치와 기준에 맞춰 소비 생활을 하는 'P형 소비자'가 등장했다. 원하는 물건을 사려 장시간 줄을 서고, 심지어 프리미엄(premium)을 붙여 비싼 값에 구매(purchase)하는 소비자다.
이들은 열정(passionate)을 갖고 관심 분야나 상품에 적극적으로 참여(participate)한다. 슈퍼마리오 해피밀 세트를 갖기 위해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기다리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소비자가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소비 시장의 주체가 여성이었지만, 패션 감각을 갖춘 젊은 도시 남성을 일컫는 '여미족'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백화점이 남성 전문관을 강화하는 등 유통가도 변화를 시도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국경 없는 소비가 본격화했다. 이제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 해외 직구도 망설이지 않는다.
지난해 4만여건이던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는 올해 8만여 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직구 규모도 지난해 1조1천억원에서 올해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구소는 이 밖에도 올해 패션산업 이슈로 ▲ 복고·아날로그 열풍 ▲ SNS 마케팅 격화 ▲ 내수 브랜드의 중국 진출 및 국내기업 중국에 매각 ▲ 유통업체의 차별화한 콘텐츠 확보 전쟁 등을 꼽았다.
아울러 연구소는 내년에 울이나 니트 등 고전적인 소재를 활용한 편안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기능성을 더한 의상이 큰 흐름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옷차림의 전반적인 느낌이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브랜드보다는 상품 자체에 무게를 두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연구원은 "내년에도 기업들은 저성장 기조에서 무한 경쟁에 나서야 한다"며 "세분화한 소비자 취향을 간과하지 않고, 소비자와 교감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저성장을 이겨낼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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