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107개 기업 조사
안전장비 생산 중소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안전장비 중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비중은 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 분야를 제외한 대다수 안전 장비 기업들은 ICT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일 107개 안전장비 생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ICT 등을 접목해 생산할 만한 기존제품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체 기업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 중 ICT 등을 접목해 생산할 만한 제품이 없다는 응답은 93.5%에 달했다. 응답기업의 70%는 안전장비의 대부분이 기초부품인 만큼 ICT 기술 접목의 필요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실제 ICT를 접목한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6.2%를 기록했다. 다만 교통안전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40.9%를 기록해 타 제품군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기업들은 ICT 접목이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첨단센서를 활용한 지능형 안전장비(21.4%), 실시간 정보전송을 위한 무선정보기술(17.9%)로 꼽았다.

현준 중소기업중앙회 창조경제부장은 "최근 연이은 사고로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으며, ICT·첨단센서를 활용한 융복합형 안전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소 안전산업에 대한 정부의 R&D투자확대를 통해 신규수요를 창출하는 등 종합적 육성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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