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공개 맞선 프로그램 '짝'을 만든 SBS 남규홍 PD가 신작 '일 대 일-무릎과 무릎사이'를 오는 12일 밤 11시15분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남규홍 PD는 지난 2008년 파란마이크를 들고 인생 문제를 본인이 직접 물어보던 '인터뷰게임'으로 제21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0년 'SBS 스페셜 - 출세만세'에서는 완장촌을 만들어 사람들을 기묘한 충격에 빠뜨렸고, 이듬해에는 'SBS 스페셜 - 짝'에서 애정촌을 창조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남 PD 프로그램의 특징은 일단 '재미'다. 사람들을 1호, 2호라 부르며 짝을 찾았던 애정촌 방식은 수많은 데이팅 프로그램의 결정판으로, 세상 모든 PD들의 완벽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그가 만든 '짝'은 시청률 16.9%로 10년 'SBS스페셜' 역사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키도 했다.
'일 대 일-무릎과 무릎 사이'는 '역사를 쫓아가지 않고 우리가 만든다면?' 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김수환 추기경과 성철 스님이 살아생전 조우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식이다.
12일 첫 방송에서는 만화가 강풀과 농구선수 서장훈이 만난다. 넘쳐나는 토크 프로그램 사이에서 딱히 시선을 끌지 않는 게스트들로부터 어떤 시도로 재미와 의미를 창출할지 여부에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