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간편식의 대명사 삼각김밥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더라도 좀 더 알차고 영양 균형도 잡혀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이다.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3년간 주요 간편식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최근 새롭게 등장한 프리미엄 메뉴가 스테디셀러의 아성을 위협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표적인 편의점 간편식인 주먹밥류에서 전통적인 강자인 삼각김밥(최저가 800원)의 점유율이 2012년 98.6%에서 지난해 83.1%로 떨어지더니, 올해는 68.0%로 70%선 아래까지 내려갔다.

반면 가격이 삼각김밥의 2배가 넘는 프리미엄주먹밥(최저가 1천500원)의 매출 구성비는 같은 기간 1.4%에서 32.0%까지 확대됐다.

김밥도 최저가 1천200원짜리 '줄김밥'의 비중이 2년 새 94.3%에서 78.0%로 16.3%포인트나 줄어든 반면, 2천500원이 넘는 프리미엄김밥의 매출 비중은 5.7%에서 22.0%로 확대됐다.

조리된 빵 종류에서도 최저가 1천700원짜리 샌드위치의 비중이 97.1%에서 79.2%까지 하락한 반면, 2천원 이상에 팔리는 머핀·베이글의 비중은 2.9%에서 20.8%로 급증했다.

이런 프리미엄 제품의 강세는 가격 대비 품질을 따지는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를 대변한다. 업계도 이런 소비자의 취향 변화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제품 품질을 강화해왔다.



<표> 편의점 CU 간편식 매출 구성비>
구 분 카테고리 최저가 2012년 2013년 2014년
주먹밥 삼각김밥 800원 98.6% 83.1% 68.0%
 프리미엄 주먹밥 1천500원 1.4% 16.9% 32.0%
김밥 줄김밥 1천200원 94.3% 81.3% 78.0%
 프리미엄 김밥 2천500원 5.7% 18.7% 22.0%
조리빵 샌드위치 1천700원 97.1% 90.6% 79.2%
 머핀/베이글 2천원 2.9% 9.4%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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