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데이터 로스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 신제품 국내 출시
보호기술 통합·실시간 동기화 내세워 기존 업체와 경쟁 예상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DB) 규모가 커지고,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해복구 솔루션 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한국오라클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재해복구(DR) 및 백업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한국오라클은 재해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방지를 위한 '제로 데이터 로스 리커버리 어플라이언스'를 소개했다.

장성우 한국오라클 전무는 "기존 백업 솔루션은 데이터 파일을 단순히 복사하는 방식으로 솔루션 구축과 관리가 복잡하고 파편화 되어 있다"며 "신제품은 향상된 데이터 보호 기술을 통합하고, 실시간 동기화를 통해 데이터 손실을 없앴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백업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변경 부문만을 전송해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 했다. 한국오라클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줄여 그동안 같은 구간 또는 국가 내에 배치했던 백업 솔루션의 지역적인 제한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데이터를 적은 비용으로 백업할 수 있는 테이프 백업도 지원하며, 어플라이언스에 저장된 데이터베이스 복구는 원하는 시점에 맞출 수 있다. 재해로 인한 DB 장애가 생겼을 경우 원격 복구와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DB 블록에 대한 지속적인 유효성 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오라클 재해복구·백업 솔루션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기존 업체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그동안 재해복구·백업 솔루션 시장은 EMC, 넷앱, HP 등이 경쟁해 왔으나 오라클이 직접 이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기현 한국오라클 상무는 "대부분 재해복구·백업 솔루션은 오라클 DB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라클 솔루션은 다른 업체에 비해 기술적으로 다양한 장점을 가질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DB 장애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어, 관련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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