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데이터와 융합 추진
서울시의 실시간 버스 운행데이터와 한국스마트카드의 승하차자료 등 교통카드 데이터 간 통합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된다.

서울시는 교통관련 데이터(버스운행데이터, 교통카드데이터 등)와 사회경제 데이터(인구, 토지이용, 경제활동 지표 등)의 융합을 통해, 융합된 데이터로 교통 이용 패턴, 교통 서비스 수준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분석자료를 도출해 교통정책에 활용, 분석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27일 서울시는 '교통정책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향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교통정책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교통데이터의 내용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 추진은 교통정책에 유용한 교통 데이터와 사회·경제 데이터 산재해 있어, 교통 데이터와 사회·경제 데이터를 통합한 과학적 분석체계가 필요하다는 서울시의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는 한국스마트카드의 1차 가공된 3일 전의 일별 교통카드데이터(승하차 인원, 환승 여부 등)를 연계 받아 서울시의 버스운행관리 데이터와 매칭시키고 있다.

이같은 분석시스템을 통해 정류소별·노선별 승하차 인원 등의 간단한 대중교통 이용 현황, 버스 노선 정보 조회 및 검색 등에 일부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교통 데이터는 데이터 관리 주체별 이원화된 기반데이터 구축으로 상호 연계가 미흡했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 버스 노선 형상 데이터(노드·링크 등), 정류소 위치 좌표, 정류소 명칭 등 기반데이터를 한국스마트카드 및 시에서 별도 구축 및 관리해 왔다. 또 교통카드 데이터, 기반 데이터, 실시간 운행데이터 등 방대한 자료의 처리 한계로 인한 분석 시간 과다 소요 및 다양한 분석 활용이 한계를 맞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이밖에 시내버스 노선조정 등 대중교통 정책시 교통시설, 교통수요에 대한 현황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에 인구통계, 고용자수 등 사회경제 지표가 미반영돼 종합적인 판단이 어렵다는 것도 이번 ISP를 통해 보완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데이터와 사회경제 데이터 융합, 직관적 판단을 위한 한 지도에 표시하는 등 데이터 시각화 (Data visualization)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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