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학생 5명, 국토부 공모서 대상 영남대 학생들이 고속도로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관련 정보를 119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전달해 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이상훈(25·4년)·천민경(25·4년)·김희수(23)·김준엽(24·3년)·박수빈(23·3년)씨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속도 및 회전운동의 각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GPS(위성항법시스템)를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고속도로 이정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 '고속대처'를 개발했다.
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에 충격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신고버튼이 나타난다. 이후 운전자가 신고버튼을 클릭하면 차량 및 고속도로 정보가 담긴 문자가 119 등 사고처리기관으로 전달된다.
특히 경고음이 나온 뒤 20초 동안 스마트폰 조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관계기관에 문자가 발송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이 밖에 고속도로 거리정보, 사고시 대처법 안내 등의 기능도 갖췄다.
학생들은 이 앱을 이용해 신속하게 사고 정보가 관계기관에 전달되면 사고처리 및 응급구조 등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앱 개발에 참여한 이상훈씨는 "고속도로 사고 발생 때 사고 차량 운전자가 의식이 없거나 의식이 있더라도 현재의 위치를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 등 긴급한 상황에서 이 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개발한 앱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주최한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고 등 고속도로 긴급상황을 자동으로 119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고속대처'를 개발한 영남대 학생들. 왼쪽부터 천민경·김준엽·박수빈·김희수·이상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