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야심차게 국내에 선보였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뮤직’에 제동이 걸렸다.

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는 밀크뮤직에 음원공급계약을 맺은 소리바다 측에 ‘음악저작물 사용계약 해지 예고 통보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협회는 밀크뮤직이 지난 8월 협회와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유료화해 사용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음원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 계약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 약 2만여 회원의 정당한 권리인 저작권을 가로막고 있을 뿐 아니라 합법적인 음원시장의 질서를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해 계약해지 예고 통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 10일까지 이 사안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계약 전부를 해지하고 음악서비스를 중단 할 것을 통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으로 밀크뮤직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 앱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운로드 건수도 10만건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소리바다측은 “삼성전자와 함께 현재 상황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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