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펀드상품 수익률 동향

지난주 국내증시는 기관의 차익실현 및 개인의 펀드 환매 영향으로 -2.03% 하락한 203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정학적 불안에 국내주식펀드 0.92% 하락=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2%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1.52%, 0.49% 하락했다. 반면, 중, 소형주의 강세로 인하여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각각 1.17%, 0.30%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살펴보면 중형주, 소형주가 같은 기간 각각 0.01%, 1.10% 등락률을 기록하며 대형주(-1.34%) 대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의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장비, 건설, 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6%,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2.27% 상승했으며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 역시 각각 0.94%, 0.49%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50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493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6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는 국고채 1년물이 1bp 하락한 2.38%를 기록했고 3년물은 1bp 상승한 2.53%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은 0.5bp 하락한 2.76%, 10년물은 2.7bp 상승한 3.09%를 기록했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부진…해외주식펀드 한 주만에 하락=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63% 하락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를 제외하고 모든 유형이 하락했다.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러시아주식펀드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유럽주식펀드는 한 주간 약세에 연초 후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을 제외하고 모든 유형의 수익률이 하락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이 각각 1.39%, 0.75% 떨어졌고,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도 각각 0.61%, 0.56%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커머더티형은 0.07%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가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가 한 주간 3.47% 수익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러시아를 포함하는 유럽신흥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진 반면,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금주에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제재가 유로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감에 유럽주식펀드는 3.64% 하락했다. 일본주식펀드는 중국지표 부진 및 엔화가치 강세로 2.63% 하락했다. 중국의 7월 서비스업PMI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05년 11월 이후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3.47% 하락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 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3.82% 내렸다.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유인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북미주식펀드는 2.02% 하락했다.

올해 들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인도주식펀드도 1.96% 하락했다.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해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주간 -1.29%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중국주식펀드도 1.18% 하락했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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