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스마트(SMART)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 폰, 카, 오피스, 그리드, 쉽, 빌딩 등 많은 용어에 접두어로 '스마트(SMART)'를 붙여 사용하면서 아무 거부감 없는 용어가 된 지 오래다. 그러면 스마트는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사전에 찾아보면 '똑똑한', '영리한', '맵시좋은' 뜻의 내용으로 알고 있고 똑똑한 폰, 똑똑한 자동차, 똑똑한 사무실 등으로 이야기 될 수 있어 큰 무리 없이 사용할 만도 하다. 그리고 주변의 지인에게도 스마트의 뜻을 물어보면 크게 특이한 답변은 없고, 그들 또한 어떻게 단순한 의미의 접두사가 활용되었는지 궁금해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단순한 의미보다는 IT시대에 적절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예전에 본인이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시기에 스마트 폰이라는 의미로 화두가 되어 시장이 떠들썩했을 때 스마트의미를 일컫는 문구를 해외기사에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Semantic-based intelligence, Mobile and multiple device, Awareness, Reproducing, Trinity of broadcast, telecommunication and web services.'로 해석하자면 '의미기반 지능을 가지고 모바일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자기인식, 재생을 할 수 있는 방송, 통신, 웹서비스의 삼위일체(융합)'이 된다.

위의 문구대로라면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 접두어는 꽤 그럴싸하다.

인공지능기술과, 다양한 기기, 인식기술, 반복재생, 유무선 방송통신과 웹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의미인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시맨틱(Semantic)과 트리니티(Trinity)(Convergence,융합)일 것이다. 우리가 IT기기에서 똑똑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정보자원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인 추론까지 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기술인 시맨틱(Semantic)과, 여러 가지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융합되거나 합쳐지는 컨버전스(Convergence)로서 현재 IT시대의 화두이기도 하다. 등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정부나, 기업, 개인사업자는 스마트란 용어를 사용코자 한다면 어떤 의미로 사용해야 하는지 검토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 회자되는 스마트시대가 단순히 똑똑한 시대로만 쓰일 것인지 IT 트렌드에 걸맞는 의미로 활용될 것인지 스마트하게 판단해보자.

최동희 동양고속 전산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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