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으로 2분기 역시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가 성장동력인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8일 삼성전자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2조원대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력 제품군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의 기준이 되는 DDR3 4Gb(기가비트) 512Mx8 1333/1600MHz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5달러로 지난 4월30일부터 6월 말까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낸드플래시 64Gb 8Gx8 MLC 역시 지난달 말 평균 거래가격이 3.02달러로 같은달 13일 대비 2.72% 늘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4월30일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윈도XP 지원 종료로 인한 PC교체 수요 지속 및 빅데이터 분석 증가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 역시 적자 수준의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무선 제품 수요 약세에 따라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도 직접접인 영향을 받아 판매가 감소됨으로써, 수익성도 예상 대비 약화됐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모바일 부진을 만회할 만큼의 실적 개선은 무리일 것으로 보고 있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강 체제로 안정화 된 상황에서 섣부르게 생산량 증대에 나설 경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결국 시스템LSI 부문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지만,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분기 반도체 실적과 관련,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사업의 경우, 상반기 수급 안정에 따른 시황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3분기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면서 실적 호조세가 강화되고 전사 실적 기여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낙관적으로 예상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8일 삼성전자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2조원대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력 제품군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의 기준이 되는 DDR3 4Gb(기가비트) 512Mx8 1333/1600MHz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5달러로 지난 4월30일부터 6월 말까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낸드플래시 64Gb 8Gx8 MLC 역시 지난달 말 평균 거래가격이 3.02달러로 같은달 13일 대비 2.72% 늘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4월30일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윈도XP 지원 종료로 인한 PC교체 수요 지속 및 빅데이터 분석 증가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모바일 부진을 만회할 만큼의 실적 개선은 무리일 것으로 보고 있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강 체제로 안정화 된 상황에서 섣부르게 생산량 증대에 나설 경우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결국 시스템LSI 부문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지만, 시장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분기 반도체 실적과 관련,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사업의 경우, 상반기 수급 안정에 따른 시황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3분기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면서 실적 호조세가 강화되고 전사 실적 기여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낙관적으로 예상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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