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멜스가 전반 13분 꽂아넣은 헤딩골이 승부를 갈랐다. 토니 크로스(바이에른 뮌헨)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꿨고 공은 오른쪽 크로스바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프랑스의 공세가 거셌던 후반에는 연이은 허슬 플레이로 골문을 끝까지 지켜냈다.

전반 42분에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날린 회심의 헤딩 슈팅을 배로 막았고, 후반 31분에는 벤제마가 문전에서 필리프 람(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확신에 찬 슈팅을 날리자 몸을 날려 걷어냈다.

운마저 따랐다. 후반 36분 마티외 발뷔에나(마르세유)의 코너킥을 수비수 베네딕트 회베데스(샬케04)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무방비 상태로 서 있던 후멜스의 머리에 맞았다. 다행히 공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 자책골을 면했다.

후멜스는 이번 독일 대표팀 수비의 ‘핵’으로 불리는 선수다.

그가 감기 증세로 결장한 알제리와의 16강전에서 독일은 알제리의 빠른 역습에 수비진이 흔들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 전개의 시발점 역할까지 맡는다.

후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최근 5시즌간 19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도 갖췄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을 기록 중이다.

후멜스는 팬들로부터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사진=MBC 화면캡처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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