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계획 상당부분 이행 기대감… 분위기 쇄신 나설지 주목
다음달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의 중간평가를 앞두고 한국거래소에 다시 한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바 있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분위기 쇄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30여개 공공기관에 대해 7∼8월 중간점검에 나선다.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가 1306만원으로 불명예 1위에 올랐던 한국거래소도 이번 중간평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201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2개 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E등급'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터라, 거래소 입장에서는 이번 중간평가의 부담감이 상당한 상황이다.
일단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경영개선계획을 상당부분 이행한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목소리다.
거래소는 방만경영 중점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후 올해 예산을 전년도 보다 30% 삭감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선 바 있다. 업무추진비를 전년보다 45% 삭감하고 회의비, 행사비, 국제협력비 등을 전년보다 각각 30%, 30%, 35% 수준 줄였다.
가장 문제가 됐던 복리후생부문도 지난 4월 중순 경 노조와 66% 감축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기존의 1306만원이던 1인당 복리후생비는 446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 상황"이라며 "남은 시간까지 준비에 박차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공기관 E등급은 올해 개선 사항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2013년 경영평가라 올해 추진하기 시작한 개선사항은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올 상반기에 예산 감축 등 정상화계획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만큼, 이번 중간평가에서 개선 내용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다음달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의 중간평가를 앞두고 한국거래소에 다시 한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바 있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분위기 쇄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지정된 30여개 공공기관에 대해 7∼8월 중간점검에 나선다.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가 1306만원으로 불명예 1위에 올랐던 한국거래소도 이번 중간평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201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2개 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E등급'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터라, 거래소 입장에서는 이번 중간평가의 부담감이 상당한 상황이다.
거래소는 방만경영 중점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후 올해 예산을 전년도 보다 30% 삭감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선 바 있다. 업무추진비를 전년보다 45% 삭감하고 회의비, 행사비, 국제협력비 등을 전년보다 각각 30%, 30%, 35% 수준 줄였다.
가장 문제가 됐던 복리후생부문도 지난 4월 중순 경 노조와 66% 감축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기존의 1306만원이던 1인당 복리후생비는 446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 상황"이라며 "남은 시간까지 준비에 박차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공기관 E등급은 올해 개선 사항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2013년 경영평가라 올해 추진하기 시작한 개선사항은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올 상반기에 예산 감축 등 정상화계획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만큼, 이번 중간평가에서 개선 내용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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