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정관계 유력인사, 학계와 민간 보안업계까지 모두 모인 `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포럼(K-BoB 시큐리티포럼, 이하 포럼)'이 23일 여의도 모처에서 첫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포럼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영토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정보보호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월14일 설립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며, 사단법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절차가 논의됐다. 포럼의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국회쪽으로 법인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국회소관이나 국회사무처소관의 경우 설립허가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대연 포럼 공동대표(윈스 대표)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행정부처 소관의 포럼은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 포럼은 전략적으로 대국회관계의 통로가 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종인 공동대표(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도 "국회소관 법인의 경우 설립 허가가 어렵고 포럼의 목적과 상이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국회사무처소관 법인 설립을 진행하는 것이 포럼의 역할과 위상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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