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산업은 소프트웨어에 달려 있어 지속적 성장 위해서 임베디드 SW개발자들의 역할이 갈수록 커져 개발인력 양성 힘모아야
매킨지 보고서가 2025년 경제를 이끌고 갈 '파괴적 기술'로 선정한 12가지 분야는 모바일 인터넷, 지식산업 자동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첨단 로봇, 무인 자동차, 차세대 게놈학, 첨단 에너지 저장기술, 3D프린팅, 첨단소재, 차세대 오일 가스 채굴, 신재생 에너지다. 이 모든 분야에 SW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인간이 SW활용 여부를 선택하던 시대에서 SW가 세상을 장악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많은 제조업을 붕괴시킨 스마트폰의 사례에서 보듯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SW의 중요성이 무한대로 커져 있다. 모든 산업 분야가 SW와 융합하지 않으면 소멸되고, 융합을 해야만 경쟁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SW역량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올해 초 독일 세빗 전시회 사진 중에서 아우디가 전시한 컨셉터카에 유럽의 수상들과 대통령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모터쇼에 IT기술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IT전시장에 자동차 회사가 전시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글로벌 기계회사들이 자동화와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ICT영역으로 치고 들어올 만큼 서로의 영역이 무너져 가고 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지난 3월말까지 12만Km의 무사고 주행 중이고, 미국의 네 개 주에서 시내 주행을 허가했다. 자동차는 이제 가솔린이 아닌 SW로 달린다. 이 모든 것이 임베디드SW의 역할이다.
그동안 한국의 SW생태계는 제값주기 붕괴로 SW기업의 경영악화, 학생들의 관련학과 지원기피, 인력확보의 어려움 등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최근 창조경제가 강조되고, SW가 국가 미래의 핵심으로 조명 받은 건 다행이다. 더 이상 주저하면 지금까지 이룬 한강의 기적은 신기루로 전략하고 말 것이다.
SW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W개발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더 이상의 뉴스나 토론거리조차 되지 않는 현실이다. 특히, ICT분야 외 다른 산업들이 고도화, 첨단화, 융합화되면서 하드웨어와 SW를 모두 이해해야 하는 임베디드SW 인재에 대한 수요는 모든 산업계의 숙원사항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베디드 SW개발자의 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자부품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임베디드SW인재 부족률은 고급 50.2%, 중급 71.8%, 초급 63.2%에 달한다. 개발자의 수도 부족할 뿐 아니라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우수인재는 더욱 부족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재부족 현상이 점차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10년 전인 2004년 IT839정책으로 임베디드SW트랙 지원대학 13개를 선정해 지원했지만 특화되지 못한 일반 SW개발자만 육성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자세는 업계에 기대감을 준다. 지난해 12월 산업부는 '임베디드 SW 발전전략'을 통해 10대 전문인력 양성 과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 중 업계의 수요가 크고 산ㆍ학ㆍ연과의 협력이 필요한 공과대학내 HW와 SW 통합트랙, 민관 협력형 SW 아카데미 신설, 출연연 주관 심화형 재직자 교육 개설, 마이스터 고등학교 임베디드 SW 과정 개설 등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포함한 12개 기관과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별로 다양하게 요구되는 임베디드SW 분야의 고급 개발자를 산업부와 민관이 협력하여 세분화되고 특화된 개발자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산업발전은 SW에 달려있다. 한강의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경제 속의 주력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하려면, 임베디드 SW개발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중요성에 비해 현장에서 개발을 해야할 인력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정부, 기업, 대학이 더 많은 협력을 해야 할 때다.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 회장
매킨지 보고서가 2025년 경제를 이끌고 갈 '파괴적 기술'로 선정한 12가지 분야는 모바일 인터넷, 지식산업 자동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첨단 로봇, 무인 자동차, 차세대 게놈학, 첨단 에너지 저장기술, 3D프린팅, 첨단소재, 차세대 오일 가스 채굴, 신재생 에너지다. 이 모든 분야에 SW가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
인간이 SW활용 여부를 선택하던 시대에서 SW가 세상을 장악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많은 제조업을 붕괴시킨 스마트폰의 사례에서 보듯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SW의 중요성이 무한대로 커져 있다. 모든 산업 분야가 SW와 융합하지 않으면 소멸되고, 융합을 해야만 경쟁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SW역량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올해 초 독일 세빗 전시회 사진 중에서 아우디가 전시한 컨셉터카에 유럽의 수상들과 대통령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모터쇼에 IT기술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IT전시장에 자동차 회사가 전시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글로벌 기계회사들이 자동화와 사물인터넷을 적용해 ICT영역으로 치고 들어올 만큼 서로의 영역이 무너져 가고 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지난 3월말까지 12만Km의 무사고 주행 중이고, 미국의 네 개 주에서 시내 주행을 허가했다. 자동차는 이제 가솔린이 아닌 SW로 달린다. 이 모든 것이 임베디드SW의 역할이다.
SW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W개발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더 이상의 뉴스나 토론거리조차 되지 않는 현실이다. 특히, ICT분야 외 다른 산업들이 고도화, 첨단화, 융합화되면서 하드웨어와 SW를 모두 이해해야 하는 임베디드SW 인재에 대한 수요는 모든 산업계의 숙원사항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베디드 SW개발자의 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전자부품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임베디드SW인재 부족률은 고급 50.2%, 중급 71.8%, 초급 63.2%에 달한다. 개발자의 수도 부족할 뿐 아니라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우수인재는 더욱 부족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재부족 현상이 점차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10년 전인 2004년 IT839정책으로 임베디드SW트랙 지원대학 13개를 선정해 지원했지만 특화되지 못한 일반 SW개발자만 육성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적극적인 자세는 업계에 기대감을 준다. 지난해 12월 산업부는 '임베디드 SW 발전전략'을 통해 10대 전문인력 양성 과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 중 업계의 수요가 크고 산ㆍ학ㆍ연과의 협력이 필요한 공과대학내 HW와 SW 통합트랙, 민관 협력형 SW 아카데미 신설, 출연연 주관 심화형 재직자 교육 개설, 마이스터 고등학교 임베디드 SW 과정 개설 등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포함한 12개 기관과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별로 다양하게 요구되는 임베디드SW 분야의 고급 개발자를 산업부와 민관이 협력하여 세분화되고 특화된 개발자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산업발전은 SW에 달려있다. 한강의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경제 속의 주력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하려면, 임베디드 SW개발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중요성에 비해 현장에서 개발을 해야할 인력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정부, 기업, 대학이 더 많은 협력을 해야 할 때다.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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