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국민이 체감하고 안전성을 높인 국토ㆍ교통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R&D에 집중하겠습니다."
이재붕(56ㆍ사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안전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했다. 국토부 재직 당시 단군 이래 3대 국책사업으로 꼽히는 '인천공항ㆍKTX고속철도ㆍ4대강'을 중심에서 추진했던 이 원장은 국토부의 모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진흥원에서 국민과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R&D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원장은 철도고교 졸업 후 기능직 공무원 생활과 은행권 근무를 거쳐 행정고시를 준비해 공직에 재입문했다. 이후 항공, 철도 업무를 맡으면서 국토교통 정책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그는 "철도구조개혁단장으로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체계를 만들고 고속철도단장까지 맡으며 KTX 개통을 지켜봐 철도에 대한 책임과 감회가 남다르다"며 "110년을 자랑하는 철도는 현재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수서발KTX가 새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김영삼 정부시절 건교부 장관 비서관을 맡으며 당시 발생한 구포열차사고, 목포항공기추락, 서해훼리호 침몰, 삼풍백화점사고 등 대형사고 현장을 모두 지켜봤다. 당시 현장과 장관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 체계를 만들어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도록 했다.
그는 "당시 실국장들이 상황 파악과 보고를 제대로 못해 문제가 됐는데 세월호 사고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조금 되풀이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80년대말 영국도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국가 차원에서 사회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도 가정에서부터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는 한편 국민적 감시와 고발체계를 갖춰 지금의 안전한 선진국가가 됐다"며 국가 전체적인 패러다임과 문화 변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국토부 산하 R&D 전문기관인 진흥원의 수장으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바로 국민 체감형 R&D, 안전한 R&D, 중소기업 중심 R&D다.
이 원장은 "국가 R&D는 최소 4∼5년이 필요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기 힘들지만 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제시하고 변화에 기여하는 R&D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안전, 중소기업 중심 R&D에 집중하고 기회가 되면 경험을 살려 국가안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국민이 체감하고 안전성을 높인 국토ㆍ교통 기술 개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R&D에 집중하겠습니다."
이재붕(56ㆍ사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안전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했다. 국토부 재직 당시 단군 이래 3대 국책사업으로 꼽히는 '인천공항ㆍKTX고속철도ㆍ4대강'을 중심에서 추진했던 이 원장은 국토부의 모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진흥원에서 국민과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R&D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원장은 철도고교 졸업 후 기능직 공무원 생활과 은행권 근무를 거쳐 행정고시를 준비해 공직에 재입문했다. 이후 항공, 철도 업무를 맡으면서 국토교통 정책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그는 "철도구조개혁단장으로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체계를 만들고 고속철도단장까지 맡으며 KTX 개통을 지켜봐 철도에 대한 책임과 감회가 남다르다"며 "110년을 자랑하는 철도는 현재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수서발KTX가 새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김영삼 정부시절 건교부 장관 비서관을 맡으며 당시 발생한 구포열차사고, 목포항공기추락, 서해훼리호 침몰, 삼풍백화점사고 등 대형사고 현장을 모두 지켜봤다. 당시 현장과 장관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 체계를 만들어 정보가 빠르게 전달되도록 했다.
그는 "당시 실국장들이 상황 파악과 보고를 제대로 못해 문제가 됐는데 세월호 사고에서도 이같은 모습이 조금 되풀이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80년대말 영국도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국가 차원에서 사회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도 가정에서부터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는 한편 국민적 감시와 고발체계를 갖춰 지금의 안전한 선진국가가 됐다"며 국가 전체적인 패러다임과 문화 변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국토부 산하 R&D 전문기관인 진흥원의 수장으로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바로 국민 체감형 R&D, 안전한 R&D, 중소기업 중심 R&D다.
이 원장은 "국가 R&D는 최소 4∼5년이 필요해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기 힘들지만 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제시하고 변화에 기여하는 R&D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안전, 중소기업 중심 R&D에 집중하고 기회가 되면 경험을 살려 국가안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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