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시청자 인지도 제고 및 미디어 시너지를 위해 자체 채널명을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방송업계와 KT스카이라이프 등에 따르면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3분기 중 채널휴(休), 채널T, 채널IT 등의 자체 채널명을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KT스카이라이프가 운영하는 자체 채널 6개와 스카이라이프TV가 운영 중인 자체 채널 7개를 포함한 총 13개 채널이다. 구체적으로는 스카이3D, 스카이플러스, 채널휴, 키즈톡톡(이상 KT스카이라이프 운영), 채널T, 채널IT, 더 엠(The M), 채널N, 스카이UHD, 채널원, 성인채널 비키(이상 스카이라이프TV 운영) 등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통일된 채널명으로 `스카이'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3D, UHD 채널에 각각 스카이를 붙인 스카이3D, 스카이UHD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채널 운영사인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 역시 올해 초 사명을 한국HD방송에서 바꿨다. KTH의 독립형 T쇼핑 채널의 이름도 스카이T쇼핑이다.

KT스카이라이프 고위 임원은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에서 채널명을 통일하는 것에 중점을 둔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마무리가 되면 보고가 들어올 것"이라며 "지금은 채널명이 모두 중구난방이다 보니 어느 회사 채널인지 알아보기 힘들어 통일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스카이TV 임원 역시 "채널명 통일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며 "이르면 3분기 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채널명 통일 전략을 가져가는 곳은 지상파 채널사용사업자(PP)뿐이다. 강력한 지상파 브랜드에 힘입어 시청자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그 외 CJ E&M, 티캐스트, 현대미디어 등은 별도의 채널명을 사용한다.

PP업계 한 관계자는 "채널명 통일은 손쉬운 인지도 제고라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한 개의 채널이 실패할 경우 전체 브랜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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