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은 공에 해야지, 왜 머리에 합니까?”

독일-포르투갈전이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비신사적인 ‘박치기’로 승패가 갈린 가운데, 안정환 해설위원이 페페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돌직구를 날렸다.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에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준데 이어 페페의 퇴장이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4:0 대패했다.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독일이 4-0의 완승을 거뒀다.

전차군단 독일은 전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을 가져간 것. 이어 독일은 전반 31분 얻어낸 코너킥에서 중앙 수비수 후멜스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더했다. 포르투갈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비수 페페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 당하며 팀의 패배에 한 몫을 했다.

페페는 전반 37분 포르투갈 진영에서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와 볼 경합을 벌이다 팔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어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를 보고 분에 다시 다가가 박치기를 했다. 페페의 비신사적인 행동은 바로 퇴장으로 이어졌고, 포르투갈은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계속 실점해 대패했다.

이 모습을 본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은 “헤딩은 공에 해야지 왜 상대편 머리에 합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개인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팀이 나락의 길로 빠진 것이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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