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이번 주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증시 향방을 가를 최대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대형주 강세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할 점이다.

◇6월 FOMC에 쏠린 이목=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 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속도가 빨라질지 주목된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는 월 채권 매입규모를 450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축소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여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연준은 0.25%이하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제로금리 유지에 관한 선제적 안내도 지속할 것"이라며 "조기금리 인상론 또한 상존해있지만 적정 인플레 복귀 및 고용시장의 뚜렷한 정상화까지 제로금리 유지 입장은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주 강세 이어질까=FOMC의 결과에 따라 외국인 수급 향방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에서 기존과 변함 없는 저금리 기조 유지를 확인함으로써 유럽중앙은행 정책과 결합된 글로벌 유동성 환경에 대한 고민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국내 증시 입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대형주 관심이 확대되면서 박스권 상단 돌파의 시도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섹터별로는 화학, 철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의 반등 모멘텀이 더해져 화학, 철강 섹터를 중심으로 경기민감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화학섹터의 경우 높았던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가 맞물려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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