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ㆍ빅데이터 등 IoT 서비스 위해 발전 새 부가가치 창출 기대
■UST 융합기술 세미나

"사물인터넷(IoT)은 미래사회의 핵심 ICT 인프라로, RFID/USN,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이 IoT를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해갈 것이다."

10일 경기 성남 판교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3회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산연 융합기술 교류 세미나'에서 김형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표준연구센터장은 '사물인터넷 세상 및 기술표준화'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IoT의 미래를 이 같이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미래는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되는 IoT를 통해 초연결사회로 들어설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IoT는 융복합 서비스 기술로 자리잡고, 기존 ICT 기술들은 IoT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발전하는 한편 전통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IoT의 경제ㆍ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IoT 표준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국내 표준을 개발하고, 국가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통합적 전략 수립을 통해 국제표준 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IoT 서비스 제공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방효찬 ETRI IoT융합연구부장은 'IoT 융합플랫폼 기술' 주제발표에서 "구글(안드로이드), 애플(iOS), 삼성(타이젠) 등이 플랫폼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은 보다 쉽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길이 플랫폼에 달려 있기 때문"이라며 "IoT 플랫폼은 얼마나 많은 사물과 연결돼 활용되느냐에 따라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독립된 IoT 플랫폼이 아니라 사물들간 통신ㆍ통합ㆍ협업을 지원하는 연계 플랫폼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ETRI는 오픈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기반 '개방형 시맨틱 USN/IoT 플랫폼(COMUS)'과 IoT의 협업을 지원하는 '사물웹 협업 플랫폼(CoWeb)'을 개발해 날씨정보와 수면관리 서비스 등에 활용하고 있다.

김우용 SK텔레콤 IoT사업팀장은 "IoT는 이미 커넥티드 자동차, 화물운송시스템, 자동원격검침, 가로등 관리, 산불관제, 독거노인ㆍ중증장애인 케어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쓰이고 있다"면서 "IoT 서비스는 '연결성'을 중시하는 시장에서 오픈 플랫폼 기반의 '융합', 그리고 센싱과 빅데이터가 접목된 '지능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행사는 UST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산업체가 최신 융합기술 분야 메가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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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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