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1조5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월 38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매수 행진이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가 각각 1조2000억원, 5000억원으로 중동계 자금이 순매수를 이끌었다. 전월 548억원의 매수를 기록했던 일본도 지난달 4471억원의 매수를 보여 2개월 연속 순매수 상위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영국은 1조3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가장 많은 매도규모를 보였다. 이어 케이만아일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5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아시아가 각각 1조8000억원, 9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유럽이 1조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37조100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12조9000억원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인 172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액의 39.5%를 차지했고 영국(36조2000억원), 룩셈부르크(26조원)가 뒤를 이었다.

금감원 측은 "외국인은 월초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매도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및 삼성그룹주 강세로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800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총 2조3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