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방선거에서 대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접전지역으로 분류된 인천에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를 새정치민주연합에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경필 후보가 압승할 것으로 점쳐졌던 경기도에서 뒤늦게 경쟁자로 나선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추월당한 것이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서울은 내 주더라도 최대 유권자를 가진 경기도에서 만큼은 압승을 거둬 수도권에서의 열세를 만회한다는 전략이었다.

확실한 승리를 장담했던 대전시도 야당에 넘겨줄 위기다. 대전에서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상대후보를 크게 앞서왔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 오히려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박성효 후보를 1.6%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오거돈 무소속 후보의 막판 추격전으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의 승리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병수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오거돈 후보를 3.6%,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다.

따라서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전통 텃밭인 부산, 대구, 울산,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경상권역 이외에서는 인천, 제주도 단 두곳 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치 심장부인 서울, 경기를 모두 야당에 내주면서 큰 치명타를 입게됐다.

사진=SBS 자료 캡처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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