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펀드 상품 수익률 동향

신흥국 통화 및 물가가치 상승의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반영되면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매수세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주식펀드 0.24% 상승=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 주간 국내주식형 전체 0.24%가 상승했다. 중소형주가 부진한 반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배당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가 각각 0.52%, 0.4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식형펀드 중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1%,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26% 하락한 반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모두 0.0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08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003개로 나타났다. 그 중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주 관련 테마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코스닥 관련 ETF 기타인덱스펀드들은 주간성과 하위권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을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국내 대부분의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국고채 1년물들은 2.66%,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2.85%, 3.09% 상승했다.

소유형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는 0.04% 상승하며 한 주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01%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으며 우량채권펀드는 -0.0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해외주식펀드 0.63% 상승, 인도주식펀드 강세=미국의 엇갈린 경제지표로 인해 선진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브릭스 국가 중 브라질을 제외한 인도, 러시아, 중국주식펀드가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63%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도 각각 0.10%, 0.07% 상승했다. 반면, 해외부동산형 펀드와 커머더티형 펀드는 각각 0.09%, 1.10% 하락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한 주간 4.49%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 후반 발표된 총선에서 인도국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후 모디 총리의 경제개혁 기대감이 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됐다.

러시아주식펀드는 4.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 후반 중ㆍ러 정상회담에서 30년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에너지주가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호재와 악재 사이 등락을 거듭하다 0.83%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잇달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조기금리인상 우려와 일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기대치를 밑돌며 미국 중시 하락을 이끌었다.

유럽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는 각각 -0.43%, -0.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3.22% 하락하며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소유형 기준 소비재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각각 1.03%, 0.31% 상승한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2.21%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16%, 금융섹터펀드가 -0.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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