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는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 길환영 KBS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상정하기로 21일 결정했다. KBS이사회는 이날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 상정여부를 놓고 5시간여 격론을 벌인 끝에 해임제청안을 수정, 보완해 26일 오후 4시 열리는 임시이사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길 사장에게 문서와 유선을 통해 26일 이사회에 참석해 소명하도록 통보하기로 했다. 이길영 KBS이사회 이사장에게도 책임지고 길 사장에게 이날 이사회 참석을 통보하도록 했다.

KBS이사회 야당 측 조준상 이사는 "길 사장이 오늘 담화문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전면부인했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을 해임제청안에 추가해 보완하기로 했으며, 그것을 26일 이사회에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길 사장에게 소명 기회를 주지 않으면 해임안이 통과해도 무효이기 때문에 그날 길 사장이 반드시 참석하도록 여러 채널로 통보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이사회 야당 측 이사 4인은 지난 19일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이 사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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