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올림과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한다.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16일 서초사옥에서 "반올림이 지난 14일 삼성전자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 대화를 갖자는 제안을 담아서 삼성전자에 보내왔다"며 "복수의 날짜를 정해달라고 해서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을 정해서 반올림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날짜가 정해지면 이인용 사장이 직접 참여해 14일 발표 배경을 가지고 다시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전무는 아울러 근로복지공단과 유족들 간의 행정소송에 보조 참가 중이었던 4건의 소송 9명에 대해 소송 보조참가를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어제 법원에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백 전무는 "삼성전자는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한 모든 산재 행정소송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게 됐다"며 "이번 철회가 장기간 쌓였던 불신의 벽을 허무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하며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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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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