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통계기준 적용 전년대비 330조 늘어… 금융자산은 381조 증가
지난해 국내 총 금융부채가 새로운 통계기준을 적용한 결과 이전 대비 330조원이 늘었다. 금융자산은 이전 대비 381조원이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은 새 국민계정체계(2008 SNA) 기준에 맞춰 자금순환 통계를 개편한 결과, 지난해 말 금융 부채와 금융자산이 종전보다 각각 330조원(3.3%), 381조원(3.1%) 늘어난 1경302조원, 1경263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부채는 종전 기준으로는 9769조원이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사상 처음 경 단위로 올라섰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의 부채가 182조원 증가해 항목 중 가장 많이 늘었다. 그 다음은 비금융법인으로 148조원 증가했다. 국외도 11조원 늘었다. 반면, 금융법인과 가계ㆍ비영리 단체는 각각 7조원, 4조원씩 감소했다. 민간 비영리단체 부문의 일부 자산과 부채가 다른 항목에 편입된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처럼 금융자산과 금융부채가 증가한 것은 부문별 포괄범위를 새 기준에 맞춰 일부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정부와 공기업의 포괄범위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가 공공부문부채를 산정한 당시의 적용 기준과 같다.
김영현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기업의 대외투자를 비롯한 국외부문을 빼면 국내 경제주체의 금융부채는 9289조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통계는 채권과 대출금과 예금취급기관의 저축성 예금을 1년 미만 단기와 1년 이상 장기로 구분했다. 지난해 말 기준 1년 미만 단기자금의 규모는 약 117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편 전의 1022조원에 비해 150조원(14.7%)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저축성예금 규모(556조원)역시 1년 전보다 7.6% 늘어난 반면 장기저축성예금(899조원)은 1.6% 줄었으며 채권도 단기채권(174조원)은 15.4% 증가한 데 비해 장기채권(1826조원)은 5.8% 늘어나는 데 그쳐 시중 자금의 단기화 경향을 보여줬다.
다만, 대출은 단기대출금(445조원)이 4.4% 증가한 데 비해 장기대출금(1741조원)은 6.0% 늘었다.
서영진기자 artjuck@
지난해 국내 총 금융부채가 새로운 통계기준을 적용한 결과 이전 대비 330조원이 늘었다. 금융자산은 이전 대비 381조원이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은 새 국민계정체계(2008 SNA) 기준에 맞춰 자금순환 통계를 개편한 결과, 지난해 말 금융 부채와 금융자산이 종전보다 각각 330조원(3.3%), 381조원(3.1%) 늘어난 1경302조원, 1경263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부채는 종전 기준으로는 9769조원이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사상 처음 경 단위로 올라섰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의 부채가 182조원 증가해 항목 중 가장 많이 늘었다. 그 다음은 비금융법인으로 148조원 증가했다. 국외도 11조원 늘었다. 반면, 금융법인과 가계ㆍ비영리 단체는 각각 7조원, 4조원씩 감소했다. 민간 비영리단체 부문의 일부 자산과 부채가 다른 항목에 편입된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처럼 금융자산과 금융부채가 증가한 것은 부문별 포괄범위를 새 기준에 맞춰 일부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정부와 공기업의 포괄범위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가 공공부문부채를 산정한 당시의 적용 기준과 같다.
또 이번 통계는 채권과 대출금과 예금취급기관의 저축성 예금을 1년 미만 단기와 1년 이상 장기로 구분했다. 지난해 말 기준 1년 미만 단기자금의 규모는 약 117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편 전의 1022조원에 비해 150조원(14.7%) 늘었다.
예금취급기관의 단기저축성예금 규모(556조원)역시 1년 전보다 7.6% 늘어난 반면 장기저축성예금(899조원)은 1.6% 줄었으며 채권도 단기채권(174조원)은 15.4% 증가한 데 비해 장기채권(1826조원)은 5.8% 늘어나는 데 그쳐 시중 자금의 단기화 경향을 보여줬다.
다만, 대출은 단기대출금(445조원)이 4.4% 증가한 데 비해 장기대출금(1741조원)은 6.0% 늘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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