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은 지난 4월 3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손병두(73ㆍ사진) 전 서강대 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5월 9일 주무관청인 용산구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손병두 이사장은 삼성비서실 이사,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강대 총장, KBS 이사장, 숙명여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호암재단 이사회는 손병두 신임 이사장이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철학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 호암재단과 호암상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월30일에 열리는 제24회 호암상 시상식은 손병두 이사장이 주관하게 된다. 전임 이현재 전 총리는 1997년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17년간 재임하면서 호암상을 국내 최고 권위 상으로 발전시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 총리는 호암상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전기마련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두 신임 이사장은 1941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미 헐트인터내셔널비즈니스쿨 석사(1985년), 한양대 경영학 박사(1990년)를 받았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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