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 업데이트 첫날 PC게임 점유율 3위로 급상승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업데이를 기점으로 다시 흥행몰이에 나섰다.

26일 PC방 조사업체 게임트릭스(www.gametrics.com)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지난 25일 하루동안 9.53%의 점유율을 기록, 전체 PC온라인게임 중 점유율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확장팩 출시 이전 2∼3%의 점유율로 10위권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상승이다.

확장팩 버전의 흥행은 출시 전부터 예상돼 왔다. 10위권을 기록하던 점유율이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상승하면서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 패키지를 유통하는 손오공이 소장판 패키지 예약판매를 진행한지 단 13분만에 4000개가 전량 판매되고, 서비스 첫날 1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2년전 디아블로3 오리지널 버전이 출시됐을 때와 비교하면 흥행속도는 다소 더딘 편이다. 오리지널 버전은 출시 당일 1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서비스 2일차에 20%를 상회하는 점유율로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점유율 최고 기록은 무려 39%에 달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3 프랜차이즈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2년전과 달리 모바일 플랫폼에 수요가 분산됐고 경쟁작 '리그오브레전드'가 확고한 입지를 점하고 있는 상황 등이 변수로 작용한 것 같다"며 "주말을 기점으로 확장팩 버전의 흥행규모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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